할아버지 유품으로 받은 금반지 견적서에 "돈"이라는 단위가 적혀 있는데 몇 그램인지 감이 안 잡히셨다면, 그게 이 글의 출발점입니다. 금 한 돈은 3.75g이고, 이 단위가 어디서 왔는지와 g·냥·온스로 바꾸는 방법만 알면 견적서가 읽힙니다.
돈 단위는 금을 처음 사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먼저 나옵니다. 금은방에서는 지금도 무게를 돈으로 불고, 국제 시세는 온스, 장내 거래는 g를 씁니다. 세 단위가 한 편에 섞여 있어서 처음 접하면 헷갈리기 쉽습니다.
오늘 기준 한 돈 무게와 값 2026-09-03 KRX 종가 기준 · 매일 갱신
1g 194,190원 · 한 돈(3.75g) 약 72만8천원
· 실구매 대략 84만원~95만원
목차
한 돈이 3.75g으로 정해진 배경
한 돈은 옛 단위를 미터법으로 환산한 3.75g이며, 법정 표시 단위는 g이지만 업계는 돈을 관행으로 씁니다.
돈(匁)은 옛 무게 단위를 미터법으로 환산하면서 3.75g으로 고정된 값입니다. 우리나라 귀금속 업계는 지금도 이 기준을 공통으로 쓰기 때문에, 금은방에서 "한 돈"이라고 하면 어디서든 3.75g을 가리킵니다. 반돈은 3.75g의 절반인 1.875g이고, 열 돈을 묶으면 관행상 1냥(37.5g)이 됩니다.
다만 법정 거래·표시 단위는 g이지 돈이 아닙니다. 국가기술표준원의 계량 행정에서도 귀금속을 표시할 때 돈 대신 그램을 단위로 쓰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제품 보증서에는 3.75g, 7.5g처럼 g로 적히고, 가게에서 입으로는 "한 돈, 두 돈"이라고 부르는 구조입니다.
그럼에도 돈이 계속 쓰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. 돌반지 한 돈, 예물 두 돈처럼 업계 관행과 소비자 익숙함이 이미 돈 단위에 맞춰져 있어서입니다. 1냥을 법정계량단위가 아니라고 병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인데, 관행으로는 10돈(37.5g)으로 통용되지만 공식 단위 목록에는 없습니다.
단위 체계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. 푼(0.375g, 1/10돈) → 돈(3.75g) → 냥(10돈, 37.5g) 순으로 묶이고, 씀씀이가 커지면 냥 단위로 부릅니다. 물려받은 금의 견적서에 "쭝"이라는 표현이 나오면 이것도 돈을 가리키는 업계 말입니다.
돈·g·냥·온스 환산표
반돈·돈·냥·온스는 모두 g으로 환산한 뒤 오늘 1g 기준가를 곱하면 값이 나옵니다.
견적서나 상품 페이지의 무게가 어떤 단위로 적혀 있든 아래 표 하나로 바꿀 수 있습니다. 오른쪽 값은 오늘 순금 1g 기준가를 무게에 곱한 재료값으로, 실제 판매가에는 세공비와 부가세가 별도로 붙습니다.
| 단위 | g 환산 | 오늘 재료값 기준 |
|---|---|---|
| 반돈(0.5돈) | 1.875g | 약 36만4천원 |
| 1돈 | 3.75g | 약 72만8천원 |
| 3돈 | 11.25g | 약 220만원 |
| 1냥(10돈) | 37.5g | 약 730만원 |
| 1트로이온스 | 31.1035g | 약 600만원 |
| 1kg | 1,000g | 약 1억 9,400만원 |
1트로이온스는 정확히 31.1034768g이며, 국제 금 시세가 쓰는 단위입니다. 3.75로 나누면 1온스는 약 8.29돈에 해당합니다. 반대로 온스 시세를 한 돈 값으로 바꾸려면 온스당 달러에 환율을 곱한 뒤 8.29로 나누면 됩니다.
국제 시세(온스·달러)를 한 돈 원화로 바꾸는 순서
온스당 달러에 환율을 곱하고 31.1035로 나눈 뒤 3.75를 곱하면 한 돈 원화값이 나옵니다.
뉴스에서 "온스당 4,474.51달러달러" 같은 국제 시세를 접으면, 그 숫자를 한 돈 값으로 바꾸려면 계산이 세 단계 필요합니다. 국제 시세는 달러·온스, 국내는 원·g, 업계 관행은 원·돈으로 각각 단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.
- 온스당 달러에 오늘 환율(1,360원)을 곱해 온스당 원화를 만듭니다.
- 그 값을 31.1035로 나눠 1g 원화로 바꿉니다.
- 1g 원화에 3.75를 곱하면 한 돈 값이 나옵니다.
예를 들어 국제 현물이 온스당 4475달러에 환율이 1,360원라면, 이 계산으로 나온 한 돈 값은 약 73만3천원 선이 됩니다. 다만 이 값은 국제 현물 기준의 재료값이고, 국내 KRX 종가와도 미세하게 다릅니다. 실제 거래는 국내 기준가와 업체 고시가를 따라야 하므로, 이 계산은 "감 잡기용"이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.
한 냥(37.5g) 단위로 재테크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같은 원리에서 37.5를 곱하면 됩니다. 골드바 무게별 실제 구성 비용은 골드바 무게별 가격과 비용 비교에서 다룹니다.
여기까지 핵심
- 한 돈은 3.75g, 법정 표시 단위는 g이며 돈은 업계 관행 단위입니다.
- 반돈·돈·냥·온스는 모두 g으로 환산한 뒤 오늘 기준가를 곱해 값을 냅니다.
- 국제 시세(온스·달러)도 환율과 31.1035 환산을 거치면 한 돈 원화값이 나옵니다.
"한돈" 표기 뒤에 숨은 함정 — 총중량과 순금 함량
표시된 무게는 총중량일 수 있어, 순도(K)를 곱한 순금 함량이 실제 계산 기준입니다.
상품에 "한 돈"이라고 적혀 있어도 그것이 곧 순금 3.75g을 뜻하지는 않습니다. 견적서의 무게는 보통 총중량이고, 그 안에는 금 본체 외에 부속물이나 장식의 무게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. 팔 때 매입가는 순금 함량에 해당하는 무게만 기준이 되므로, 저울로 직접 확인한 실측 무게와 순도 표기를 함께 봐야 합니다.
순도는 K(케라트)와 천분율 숫자로 표기됩니다. 귀금속 표준은 24K를 99.9% 이상, 18K를 75.0% 이상으로 정하고 있고, 국제 규격(ISO 9202 계열)에는 375·585·750·916 같은 천분율 표기가 쓰입니다. 즉 585는 58.5% 금 함량이라는 뜻이며, 단위(돈)와 순도(K)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.
순도까지 확인했다면 그제야 한 돈의 금 값 계산이 가능합니다. 18K 한 돈이면 3.75g × 0.75로 순금 약 2.81g이 기준이고, 오늘 1g 기준가 약 19만4천원으로 계산하면 약 54만6천원에서 출발합니다. 14K라면 약 42만6천원 선입니다. 순도별 계산은 순도별 한 돈 값 계산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습니다.
은 제품도 무게 단위는 금과 동일하게 3.75g을 한 돈으로 씁니다. 다만 값은 은시세를 따로 검색해야 하므로, 금과 은을 한 견적서에 함께 가져갔을 때는 품목별로 계산이 갈린다는 점을 기억하세요.
한 돈 무게에서 자주 틀어지는 오해
한 돈을 4g, 반돈을 2g으로 반올림하면 오차가 쌓이니 3.75g·1.875g을 그대로 씁니다.
가장 흔한 오해 두 가지는 "한 돈 = 4g"과 "반돈 = 2g"입니다. 3.75g을 4g으로 반올림해 외우면 계산이 편해 보이지만, 오차가 쌓이면 값 차이로 드러납니다. 반올림한 0.25g 차이를 1g 단가로 곱하면 한 돈당 약 4만9천원에 해당하는 값이 사라지는 셈이고, 열 돈(1냥)이면 그 10배입니다.
반돈을 2g으로 잘못 아는 경우도 같은 구조입니다. 실제 반돈은 1.875g이라 2g과 0.125g 차이가 나는데, 이 오차는 고가의 1g 값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습니다. 견적을 받을 때는 반올림 수가 아니라 3.75g ÷ 2 = 1.875g을 그대로 씁니다.
또 하나 헷갈리는 부분이 "돈은 옛 화폐 단위"라는 말인데, 무게 단위로서의 돈과 화폐 단위의 돈은 별개입니다. 이 글에서 다루는 돈은 전적으로 무게이며, 확인 가능한 사실은 g 환산값(1돈 = 3.75g)과 법정 단위가 g이라는 점까지입니다. 유래를 두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붙이는 글은 걸러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.
단위를 확인했다면 다음에 볼 것
환산 공식은 고정이지만 값은 매일 바뀌므로 오늘 시세와 계산기를 함께 확인하세요.
무게 단위와 환산을 끝냈다면, 다음 단계는 그 무게가 오늘 얼마인지입니다. 환산 공식은 변하지 않아도 값은 매일 바뀌기 때문에, 오늘 한돈 시세 확인과 금시세 계산기를 함께 쓰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. 무게(g)와 순도(K)만 입력하면 한 돈·반돈 값이 자동 계산됩니다.
| 내 상황 | 바로 볼 페이지 |
|---|---|
| 금을 물려받아 파는 중 | 금 팔때 시세와 예상 수령액 |
| 처음 사보려는 중 | 골드바 무게별 가격 |
| 견적이 바가지인지 궁금 | 매입 바가지 자가진단 |
자주 묻는 질문
왜 금 한 돈에 3.75g인가요?
옛 무게 단위인 돈을 미터법으로 환산하면서 3.75g으로 고정됐습니다. 옛날부터 금을 재는 단위를 돈이라 불렀고, 요즘은 그램이 익숙해졌지만 업계는 여전히 돈 단위를 씁니다. 법정 단위는 g이고 돈은 관행 단위라는 점만 함께 기억하세요.
금 한돈 반돈 뜻이 어떤 건가요?
금 1돈은 3.75g입니다. 반 돈은 3.75g ÷ 2 = 1.875g이고, 10돈을 묶은 냥은 관행상 37.5g입니다(냥은 법정계량단위가 아닙니다). 돌반지·예물 견적서에서 이 단위들이 그대로 쓰입니다.
금 한돈은 몇 온스인가요?
1트로이온스는 31.1034768g이므로 한 돈(3.75g)은 약 0.12온스, 온스 1개는 약 8.29돈입니다. 국제 시세를 돈 단위로 바꿀 때는 이 8.29를 기준으로 나누면 됩니다.
은 한 돈 무게도 금과 같은가요?
네, 같습니다. 은이든 금이든 1돈은 3.75g입니다. 다만 값 계산은 각 시세를 따라야 하므로, 은 제품은 은시세 기준가로 별도 계산해야 합니다.
최종 확인은 어디에서 하나요?
단위 정의는 바뀌지 않지만 곱해질 1g 값은 매일 갱신되니 시세 보드와 계산기로 확인하세요.
돈 단위 정의는 바뀌지 않지만, 그 단위에 곱해질 오늘 1g 값은 매일 갱신됩니다. 이 사이트 홈 상단 보드에서 KRX 기준가와 국제 시세·환율을 한 화면으로 확인하고, 정확한 금액은 계산기로 직접 계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처음 금을 다뤄보는 분이라면 단위 공부 다음은 검증 단계입니다. 매입 바가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견적서를 점검한 뒤 방문하면 협의가 훨씬 수월해집니다.
이 글은 기준일 2026-09-03 기준의 비공식 정보 정리입니다. 단위·환산 근거는 국가기술표준원과 NIST 등 공개 자료를 따랐으며, 실제 거래는 당일 고시가와 업체 견적을 기준으로 하세요.
출처: 국가기술표준원 귀금속 표시 단위 안내(kats.go.kr) · NIST Precious Metals Conversion(nist.gov) · KRX 금시장 안내(open.krx.co.kr) · ISO 9202 · KS D ISO 9202